음악을 연주할 때, 왜 눈을 감는 지 아니? ... 더 깊게 느끼기 위해서야

자상한 부모님, 뛰어난 외모와 총명한 두뇌. 세상에 부러울 것 없이 행복한 소년 미르코. 그러나 우연한 사고로 시력을 잃고 법에 따라 부모와 격리되어 시각장애인용 기술을 익혀야 한다. 영화, 부모님과의 단란한 식사, 즐거운 친구들과의 놀이...이제 그가 두 번 다시 함께 할 수 없는 것들이다.
희망을 빼앗긴 미르코는 마음을 닫고 스스로의 어둠 속에 갇히지만 태어날 때부터 앞을 본 적이 없는 새 친구들은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하늘을 본 적이 있니? 태양은? 눈은? 어떤 느낌인지 말해줘.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고 싶어...”
평생 아무것도 본 적이 없는, 천사처럼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소년들, 미르코는 그들을 위해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기적에 도전한다.

전세계 13개 영화제에서 작품상, 관객상, 특별상 수상한 감동의 걸작!
세계를 울린 13번의 기립박수!!!
기적이된 실화..이탈리아의 현존하는 거장 음향감독 실화.

* Awards
세계를 울린 13 번의 기립박수! 가장 특별한 갈채가
2008 시드니 영화제 관객상 수상
2008 뉴포트비치 영화제 외국어영화 관객상 수상
2008 함부르크 영화제 최우수 어린이 영화상 수상
2008 뷔르츠부르크 국제 영화주간 어린이영화상 수상
2008 데이비드 디 도나텔로상 청소년영화상 수상
2007 몬트리올 국제 청소년 영화제 대상 수상
2007 플랜더스 국제 영화제 관객상 수상
2007 더반 국제 영화제 관객상 수상
2007 알레키노! 국제 청소년 영화제 어린이심사위원상 수상
2007 리얼 투 릴 필름 비디오 페스티벌 대상 수상
2007 플라이아노 영화제 관객상 수상
2006 상파울로 국제 영화제 관객상
2006 시네키드 어린이 영화제 우수작품상 수상

* Review_01
빛보다 눈부신, 찬사! 지금, 어둠 속을 사는 모두에게 꼭 필요한 영화! 판타지와 재미와 꿈을 간직하고 있는 극적인 드라마 - "우리는 숫자만이 중요하며 개인은 현실을 변화시킬 수 없다고 믿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나 역사를 바꾸는 것은 작은 투쟁이다. 미르코와 같은 수많은 작은 존재들이 우리 사회의 가치에 대한 질문을 제기해왔다. 크리스티아노 보르토네 감독은 이 영화에서 미르코라는 영웅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런 스토리는 뻔한 감상주의로 빠질 위험을 지니고 있는데, 이 영화는 판타지와 재미와 꿈을 간직한 드라마라는 장점을 보여준다. - (LA REPUBBLICA – Roberto Rombi)

체념에 맞서는 용기에 관한 영화 - 세상에는 전달하기 어려운 이야기들이 있는가 하면, 그 제작과정 자체가 드라마인 영화도 있다. <천국의 속삭임>은 앞을 볼 수 없는 치명적인 장애로부터의 해방에 관한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그 제작과정 자체가 이러한 해방의 구체적인 사례이기도 하다. 크리스티아노 보르토네 감독은 이 감동적이고, 강렬하며, 상징적인 이야기를 값싼 감상에 빠지지 않으면서 전개해나가는 데에 성공했다. 이 영화는 예리하면서 현실적이다. 무엇보다 이 영화는 단순히 앞을 못 보는 것에 대한 영화가 아니라, 불굴의 끈기와 열정, 그리고 결코 헤어날 수 없을 것 같은 속박으로부터 스스로를 자유롭게 하는 능력에 관한 영화이다. 체념에 맞서는 이 이야기는 우리 모두에게 적용된다. - (EUROPA – Patrizia Bagozzi – 17 Oct 2006)
천진난만하고 티없이 맑은 두 개의 눈동자... 매우 아름다운 영화 - (IL MANIFESTO – Roberto Silvestri – 21 oct 2006)
미르코 멘카치의 실제 삶과 같은 해피엔딩의 드라마… - (LINK – Barbara Palombelli)

정신력, 의지, 키워진 재능, 정신력과 낙천주의의 주사 - 이탈리아 영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음향기사 중 하나인 미르코 멘카치의 인생은 기적이 아니며, 재능과 결합된 강한 의지가 스승, 가족, 사회 환경에 의해 키워졌을 때 어떤 결과를 낳는지에 대한 살아있는 증거이다. 보르토네 감독은 정상인 배우와 실제 맹인 배우들을 참여시켜서 단지 그림 같은 영상의 감상주의로 흐르지 않고 자신의 메시지를 완벽하게 전달하는 데에 성공했다. - (CORRIERE DELLA SERA – Barbara Palombelli – 17 Oct 2006)

보르토네 감독의 감동적인 영화, 로마를 놀라게 한 영화 - <천국의 속삭임>은 크리스티아노 보르토네 감독의 매우 아름다운 멜로 드라마이며, 더 나아가서 루이지 코멘치니 감독이 군침을 흘렸을 법한 어린이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영화의 주인공 미르코는 불의의 사고로 인해 서서히 시력을 잃게 되고 결국 맹인이 된다.
당시 법에 따라(영화의 배경은 1970년대이다) 미르코는 제노바에 있는 타소니라는 유명한 특수학교로 보내지고, 가족과 멀리 떨어진 그 곳에서 앞을 보지 못하는 다른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게 된다. 그들 중 일부는 선천적인 맹인이지만 미르코는 각각의 색깔이 어떻게 보이는지를 기억하고 새로운 친구들에게 그 느낌을 설명해준다. 그러면서 그는 영화에 대한 열정도 포기하지 않는다. 미르코가 친구들을 이끌고 프랑코와 치쵸가 나오는 영화를 “보러” 가는 씬은 이 영화의 가장 감동적인 장면 중 하나이다. 미르코의 영화에 대한 열정은 그가 오래된 녹음기를 발견하고 목소리와 소음을 이용하여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작동하게” 된다. 한 마디로 말해서, 그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라디오를 발명한 것이고, 자신의 창의력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한 것이다.
이 달콤한 동화 같은 이야기는 사실 실화이다. 보르토네 감독은 이탈리아 영화사에서 가장 뛰어난 음향기사 중 하나인 미르코 멘카치의 삶을 소재로 영화를 만들었다. 실제 맹인 소년들이 배우로 참여한 이 영화는 가슴 깊은 곳을 울리며, 로마 영화제에서 가장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몇 년 전 <금지된 풀>(Forbidden Grass)이라는 제목의 마리화나에 관한 훌륭하고도 도발적인 다큐멘터리를 만든 보르토네 감독이 이런 영화를 만들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이 팝 다큐멘터리 작가 뒤에 감추어져 있던, 대중 영화를 만들 준비가 된 감독의 모습을 발견하는 것은 참으로 기쁜 일이다.

* Review_02
매 순간 조금씩 놀랍고 경이로워져서 집중하게 되는 영화. - (hellonill)

'다름'의 의미를 다양함으로 생각할 줄 아는 모든 이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눈물을 훔치며 기분 좋게 상영관을 나왔다. - (heyjuly2)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권해주고 싶은 영화. - (whruddo76)

순수함으로 친구들과 자신들만의 세계를 만들어 가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마구 눈물이 날 것 같은 기분이었다. - (sso0122)

아이들의 꿈과 일상에 표준규격을 가져다 대며 삶의 순서를 가르치기만 급급했던 우리 어른들의 경직된 사고에 반성의 눈물을 흘리게 한다. - (큐티허니)

관객들에게 영화가 주는 충격적인 감동은 무한하게 퍼져나갔다. 사람들은 영화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그 감동을 잃고 싶지 않은 듯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도 아무도 자리를 뜨지 않았다.(yesican0323)

감동이라는 말이 참 잘 어울리는 영화, 위로를 받는 기분이다. - (dongloo)


[ About Movie ]

기적을 만들어낸 천재적인 아역배우들의 열연 세상을 감동시킨 환상의 하모니를 만들다!
<어바웃 어 보이> 니콜라스 홀트, <빌리 엘리어트>의 제이미 벨, <해리 포터>의 다니엘 레드클리프...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연기파 소년 천재들. 2009년 그 명단에 한 사람의 이름을 더 추가해야 한다. <천국의 속삭임>의 루카 카프리오티.
구김살 없는 소년의 해맑은 미소,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절망의 얼굴, 그리고 앞이 보이지 않는 시각 장애인으로서 새롭게 만나는 우정의 기쁨, 꿈의 두근거림, 첫사랑의 설레임까지 - 정상적인 시력을 가진 어린 소년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의 놀라운 연기를 그가 보여준다. 연기학원에서 천편일률적으로 학습된 아역 연기가 아닌 자신만의 감성을 끌어낼 줄 아는 루카 카프리오티의 특별한 재능은 1년여의 캐스팅 작업에 심혈을 기울인 <천국의 속삭임> 제작진의 가장 큰 수확이었다.
루카 카프리오티와 호흡을 맞춘 다른 소년들 역시 놀라운 열연을 했다. 특히 미르코를 가장 잘 이해하는 가장 친한 친구 역의 펠리체는 실제 맹아인 ‘시모네 굴리’가 맡아 열연하며, 영화의 유쾌하고 발랄한 기운을 도맡아 불어 넣었다는 찬사를 받았다. 불어맹아학교의 소년들 역시 거의 대부분 맹인 소년들로 구성되어 함께 환상의 연기 앙상블을 만들어냈다. 누가 실제 맹인인지 아닌지는 사실, 영화를 여러 번 보더라도 알아차리기란 쉽지 않는 일이다.

마지막 5분, 눈을 감아도 보이는 놀라운 상상의 시네마천국!
영화 <천국의 속삭임>에서 가장 놀라운 하이라이트부분은 단연 영화 후반부를 장식한 미르코의 ‘사운드 시네마’
영화 사이사이 미르코의 재능을 보여주는 ‘소리로 표현한 계절’과 ‘소리로 표현한 풍경’들은 관객들에게 눈을 감고 영화를 만나고 싶은 충동이 들만큼 새로운 감동을 전하는데 그 재능과 감동이 극대화된 것이 학교의 모든 아이들이 함께 하는 영화의 마지막 공연이다. 샤워기를 통해 흐르는 물은 마른 땅을 적시는 빗물이 되고, 입술을 맞붙여 만들어 낸 떨리는 진동음은 향기로운 꽃을 찾는 꿀벌이 되고, 제철소 용광로의 웅장한 기계음은 동화 속 용이 내뿜는 거대한 불이 된다. 콘크리트 복도를 상상나라의 숲으로, 앞 못 보는 아이들을 마법에 걸린 왕자들로 변신시키는 마법보다 놀라운 감각의 기적. 눈에 안대를 채우고 그 ‘사운드 시네마’를 감상한 영화 속 관객들이 뜨거운 마음의 눈물을 흘리며 기립박수를 보내듯 극장 안의 우리들도 현실을 보는 눈이 아닌, 상상과 꿈을 보는 마음의 눈이 뜨이는 경험을 하게 된다.
정상인을 흉내 내는 반쪽 짜리 학예회로 치러졌던 관례를 벗어나 앞을 볼 수 없기에 더 특별한 재능이 열리고, 그로 인해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날 수 있음을 알려주는 미르코의 공연.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기적이 영화를 통해 이뤄진다.


[ Production Note ]

이 영화는 감동적이고 인상 깊은 실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자신의 장애뿐만 아니라 사회의 의심과 통념에 맞서 싸우면서 예술가로서의 스스로의 재능을 발전시키는 맹인 소년의 투쟁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 결과 실화에서도 그랬듯이, 영화의 주인공은 영화계에서 가장 인정 받는 전문가가 되겠다는 그의 인생의 목표를 성취한다.
이와 유사한 주제를 다룬 영화들로는 <샤인>, <제8요일>, <나의 왼발> 등이 떠오르는데, 수준 높은 예술적 감각으로 완성된 이런 영화들은 관객과 평론을 모두 만족시키며 사랑을 받아왔다.
우리는 모두 사회 속에서 자신의 위치와 인간으로서의 존엄성 확보를 위해 매일 몸부림을 친다. 삶의 출발지점에서부터 감당하기 어려운 불리한 운명을 타고 난 사람을 보면 그 몸부림은 더욱 가슴에 사무치고 의미가 깊다. 이러한 이야기에 냉담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더구나 이 작품은 탁월한 시각매체인 영화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맹인이 극본을 쓴 첫 장편영화이다. 이 영화는 문화 전반에 걸쳐 맹인 예술가들의 기여가 중요해진 시점에 제작되었다.
대부분 맹인 소년들로 구성된 배우들과 함께 작업한다는 쉽지 않은 고유한 도전이 빚어낸 이 영화의 정서적 울림과 그 의미는 매우 크다. 작품의 강력한 이미지와 상징들은 이 영화가 전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것이라는 믿음을 준다.


[ Special ]

미르코 멘카치 (Mirco Mencacci)
1961년 이탈리아 태생. <천국의 속삭임>의 실제 주인공이자 현존하는 이탈리아 최고의 음향감독 미르코 멘카치. 이 영화의 진정한 영웅인 미르코 멘카치는 8살에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었고, 자신의 음악적 재능과 소리에 대한 감수성을 바탕으로 전문 뮤지션 겸 음악 프로듀서가 되었다. 고향인 토스카나에서 수년 동안 자신의 녹음 스튜디오를 운영하던 그는 1999년 SAM이라는 사운드 후반작업 회사를 로마에 설립했다. 그 후로 페르잔 오즈페텍 감독의 <창문을 마주보며>, 마르코 툴리오 조르다나 감독의 <라 멜리오 조벤투> 같은 이탈리아 주요 영화들의 사운드 디자인을 맡았다. 미르코 멘카치는 사운드 실험에 늘 관심을 가져왔고 현재 토스카나에 위치하게 될 이탈리아 최초의 사운드 재단의 발족을 준비하고 있다. 사운드 재단은 사운드에 대한 학술 연구와 일반 대중에게 사운드의 세계를 알리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다.